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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-해양동남아 협력 본격 가동 한-해양동남아 고위관리회의(SOM) 개최

등록일 2023.07.20

 

 

한-해양동남아 협력 본격 가동 한-해양동남아 고위관리회의(SOM) 개최

 

- 한-아세안 연대구상(KASI)에 대한 해양동남아 4개국(브루나이, 인도네시아, 말레이시아, 필리핀) 지지 확보 - 
- 한-해양동남아 협력기금 사업 추진을 통해 동남아 낙후지역 개발 격차 해소에 기여 -

 

 

 

외교부는 7.20.(목) 해양동남아 4개국(BIMP-EAGA*)과 제4차 한-해양동남아 고위관리회의(우리측 수석대표: 김동배 아세안국장)를 개최하였다. 이번 고위관리회의는 2021년 한-해양동남아 협력기금(BIMP-EAGA-ROK Cooperation Fund, BKCF**)이 발족한 이래 최초로 개최된 대면회의로서, 참석자들은 환경·연계성·농수산업 분야 등에서 총 11개 신규 협력사업을 승인하고, 한-해양동남아 협력 강화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였다. 

 

*  BIMP-EAGA(Brunei Darussalam-Indonesia-Malaysia-Philippines East ASEAN Growth Area) : 해양동남아 4개국(브루나이, 말레이시아, 인도네시아, 필리핀)의 낙후지역 발전을 통한 역내 개발격차 해소 및 아세안 연계성 강화를 목표로 1994년 창설된 지역경제협력체

 

** 한-해양동남아 협력기금(BIMP-EAGA-ROK Cooperation Fund, BKCF): 해양동남아 국가들과 소다자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2021년 발족/ 2023년 현재 연 300만불 규모(우리 정부가 기금에 기여)

 

※ BIMP-EAGA SOM 참석 수석대표: ▴브루나이 재정경제부 통상국 국장, ▴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차관보, ▴말레이시아 경제부 사무차관 ▴필리핀 통상산업부 차관보  

 

김동배 국장은 우리 정부의 한-아세안 연대구상(KASI)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, 동 구상에 따라 앞으로 아세안 국가들과 경제, 해양, 기후변화,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구체 협력과 국가별 맞춤형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. 또한 김 국장은 우리 정상이 2022년 11월 한-아세안 정상회의(캄보디아)시 공약한대로 2027년까지 한-해양동남아 협력기금(BKCF)에 대한 한국의 기여금이 연 600만불로 배증될 계획임을 설명하고, 해양동남아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우수 협력사업들이 꾸준히 발굴될 수 있도록 해양동남아 4개국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. 

 

아울러, 김 국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우리 정부와 민간의 노력과 준비 상황을 설명하면서, BIMP-EAGA 국가들의 지지를 요청하였다.

 

회의에 참석한 해양동남아 4개국 수석대표들은 한국 정부의 KASI를 환영하며, 기금 확대 공약 및 아세안측 수요에 부응하는 중점추진과제 선정 등 의 노력에 사의를 표명하였다. 아울러 한-해양동남아 협력기금(BKCF)에 대한 해양동남아 정상들의 평가가 상당함*을 강조하면서, 앞으로도 ▴환경 ▴연계성 ▴관광 ▴농수산업 ▴사회·문화 교육 등 분야에서 구체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. 

 

* 올해 5월에 개최된 해양동남아 4개국 BIMP-EAGA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한국 정부의 한-해양동남아 협력기금(BKCF) 확대를 환영하고, 한-해양동남아 협력 진전을 높이 평가


- (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) 한국정부의 BKCF 확대를 환영하고, 필리핀이 BKCF를 통해 총 127만불 규모의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 

 

- (말레이시아 안와르 총리) BKCF를 통한 한국 정부와의 협력 진전을 높이 평가 및 환영하고, BKCF를 통해 10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 


  
한편, 오늘 회의에 참석한 해양동남아 4개국 대표단은 이번 방한 계기에 한-아세안센터와 한-해양동남아 협력기금의 기탁·관리기관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(GGGI)를 방문한다. 또한 대표단은 7.21(금) 부산으로 이동하여,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관 방문을 비롯해 우리의 박람회 유치 준비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할 예정이다. 


  
한-해양동남아 협력기금(BKCF)은 매년 초 사업공모를 개시하며, 4대 협력분야(▴기후변화 대응, ▴연계성 제고, ▴관광 활성화, ▴식량안보·농수산업)를 중심으로 협력사업을 선정하고 있다. 2022년까지 총 400만불을 공여, 두 차례 공모를 거쳐 현재 우리나라 및 해양동남아 4개국의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, 국제기구(정부간 및 비정부기구), 교육기관 및 연구소에서 10개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.